첫 출근!!!

오늘 두근두근 첫 출근을 했다
너무 떨려서 어제 수면제를 먹고 잤다
드르렁 쿨 아주 푹 잤다네요

출근기념 케이크>.<
는아니지만
케이크사진을 이럴 때 올려줘야죠?

가격 대비는 별로였던 챱챱 케이크

암튼 이직한다고 대차게 그만둬놓고
거의 2년동안 놀기만 하다가
첫 출근이라 너무 떨려서
토할 것 같았다

소소한 디자인 프리랜서 일도 했지만
그냥 일 하기 싫어서
2-3년 동안 쭉 쉬었음

손놔서 이제는 포토샵도 잘 못한다>.<

지금 하는 일은 디자인 쪽은 아니지만
프리랜서처럼
프로젝트 별로 고객을 상대하는 일인데
(뭔가 거창해보이지만
사실은 셀털을 나름 줄여보고자 하다보니
거창해보이게 됨)

너무 오랜만에 일하니까
떨려가지구
프로답지 못햇다고 생각한다

오늘 내 업무 만족도 별 하나
ㅠ____ㅠ

그래서 끝나고 나니까 너무 힘들었다
사실은 점심도 못먹구 일했다
뭘 먹을 정신이 아니였음

심!지!어!
핸드폰을 집에 놓고 온 것...

불안max로 길바닥에 주저앉을 뻔 했지만
겨우 일을 마쳤다!

대표님이
얼굴이 그 새 더 헬슥해진 것 같다구 ⸝⸝ʚ̴̶̷̆ ̯ʚ̴̶̷̆⸝⸝

그러셔서 영양보충(?)을 위해
집오는 길에 감탄 떡볶이에 갔다
(영양보충비결)

떡볶이랑 순대 그리고 튀김(오징어3김말이2)을
샀다

떡은 쌀떡!

나완전단골인데
오늘따라 사장님이 나 못알아보시는 거 같아서
괜히 섭섭했다 흥

집와서 저녁준비중인 엄마를 뒤로하고
(ㅋㅋㅋ엄마미안...)

떡볶이를 허버허버하고는
그대로 기절해서 푹잤다.

나는 지금 아주 상쾌한 상태다☀️

상쾌한 사진 하나 넣기

근데 앞으로도 일을 잘 할 수 있을까?

너무 오래 쉬어버려서
자신도 없고
무기력한 상태이면서
나에 대한 믿음이 없다

예전에 나는 어떻게 살았던거지ㅠㅠ

일단 내일
열심히 또 일해봐야겠다

칭찬봇이 필요해
🌸

그래도 기분좋게 마무리하는 하루!!